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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4분기 커버리지 음식료 기업의 합산 매출액은 6.6%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성장폭이 가장 큰 기업은 CJ제일제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16.4%YoY증가).

KT&G를 제외할 경우 합산된 매출 성장폭은 8.2%수준으로 확대되며 품목별로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가공식품과 HMR, 신선식품 등의 매출 성장폭이 컸다.

커버리지 합산 영업이익은 6.8%YoY 감소한 580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기업은 CJ제일제당(+30.1%), 농심(+13.1%), 대상(+49.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 전반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이유는 우선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 추석연휴 시간차 영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하이트진로(파업), 오리온(중국 춘절효과), KT&G(전자담배 판매 증가) 등의 일회성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두가지 요인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합산된 음식료의 4분기 실적을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볼 이유가 없다고 보인다.

차재헌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회복과 수출 증가에서 시작된 경제지표 개선이 점차 내수 소비 지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투입 원가는 올해 상반기에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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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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