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7년 미국 홀리데이 시즌 지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견조한 소비심리와 더불어 온라인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하면서 전체 지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의류 브랜드 업체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유통채널 효율화에 따른 매장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매출액 성장을 나타낸 것이 고무적이다.
전체 의류 소매판매가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소매재고 성장률은 6개월 이상 약보합 수준이 지속되면서 하방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Re-stocking 수요의 우상향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심리지수, 개인소비지출, 실업률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은 향후 의류 소매판매 증가세가 지속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우호적인 경제 흐름에 힘입어 의류 Re-stocking 수요 증가 및 OEM 업체들의 수주물량 확대로 2017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2018년에도 업황 턴어라운드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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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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