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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9일, 2014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322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53.6% 증가한 규모로 주로 대손비용과 판매관리비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그룹의 총자산은 2014년 1분기말 현재 437조원이며, 우리파이낸셜 매각(△3조 9000억원)으로 인해 전년말 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우리은행기준 15.41%(E), 12.79%(E), 11.34%(E), 그룹기준 12.79%(E), 10.13%(E), 7.69%(E)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NIM은 2.04%로 전분기 대비 5bps 하락했으나, 지속적인 우량대출자산의 증가 영향으로 견고한 이자이익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0%로 전분기 대비 △0.21%p 하락했다. 연체율 또한 전분기 대비 △0.02%p 내려간 1.05%를 유지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방은행 분할, 증권계열 자회사의 매각이 실질적으로 모두 종료되었다” 고 밝혔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2014년 1분기 결산 결과 순영업수익 1조 1170억원, 당기순이익 3050억원을 시현했다. 카드분사, 종금 라이선스 만료 등 순영업수익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대손충당금 부담 감소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30억원 증가했다.

2014년 3월말 총자산은 269조원, 핵심자산인 원화대출금은 15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2.5조원 증가했다. 한편, 3월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말 대비 0.29%p 하락한 2.70%이다.

한편, 계열사별 2014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189억원, 우리종합금융 22억원이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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