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및 IT기기 유통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이 10일 2021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정보공학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5억 원과 18억 원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17억)보다 24.6% 증가했고,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1338억 원)보다 48억 원 증가한 1386억 원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3분기는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이 눈에 띈다. 누적 영업이익의 경우 2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전년 동기에서 올해는 39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이익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으로 전년동기(당기순손실 2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유통사업부의 마진율 개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공학 유통사업 부문의 누적 매출총이익은 올해 유통 마진율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손상각비 등 판매관리비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정보공학의 주요 계열사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네모커머스의 누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5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인 ‘샵링커’ 서비스의 꾸준한 마케팅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 결과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정보공학의 계열사인 IT 전문 우수훈련기관 솔데스크도 누적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4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 및 IT 인재 육성에 맞춰 솔데스크가 개발한 다양한 교육 과정이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한국정보공학은 앞으로의 미래 사업 성장 동력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로 정하고,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공학은 이번 3분기 확정 실적 보고서를 11월 15일 공시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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