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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알주르 LNG수입 터미널 공사 수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6-03-07 09:2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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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7일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총 29억 30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알주르(Al-Zour) LNG 수입 터미널(Import Terminal) 공사’를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간사인 이 공사의 지분은 현대건설 15억 2000만 달러(약 1조85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3억 9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 한국가스공사 1600만 달러(약 200억원)다.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공사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Al-Zour) 지역에 하루 30억㎥의 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재가스화(Regasification) 시설과 22만5000입방미터㎥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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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해안접안시설을 설치하는 토목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이 중 LNG 저장탱크와 해안접안시설 공사를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건설을 담당하고 시운전과 발주천 운전 교육은 한국가스공사에서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8개월로 2020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주에는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쿠웨이트 등 중동 순방 시 펼친 경제외교가 크게 한 몫 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이번 쿠웨이트 공사 수주는 저유가 여파로 중동 지역 수주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양질의 공사를 따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특히 현대차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중동 지역 및 이란 건설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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