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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디바’ 소향 “스무 살 결혼, 현재 주부 17단 이예요”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8-26 12:26 KRD7
#소향 #회복
NSP통신- (C채널)
(C채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소향(37)이 스무 살에 결혼, 현재 17년 차 주부라고 밝혔다.

소향은 최근 진행된 C채널 힐링토크 ‘회복’ 2부 녹화에 참여해 이같은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이날 소향은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데 대해 “남편과 연애를 시작했는데 ‘이 사람과 함께라면 미래가 행복하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당시 나이가 스무 살이었는데 불도저처럼 결혼을 밀고 나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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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은 또 “결혼 초 시부모님은 원하는 며느리상이 따로 있었는데 천방지축인 내 모습을 보고 아예 며느리로 생각지도 안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잘해 주신다. 시부모님이 남편보다, 친정 부모님보다 이젠 더 좋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음졌다.

소향은 이어 신혼 초 자칫 자신의 지금의 행복을 깰 수도 있었던 안타까운 사연도 전했다.

그는 “결혼 2개월 후 배가 아파 산부인과에 갔는데 배에서 큰 혹이 잡혀 수술 한 적이 있다”며 “당시 배를 열고 확인해본 결과 초음파에서는 잡히지 않았던 혹을 발견하게 돼 제거했다. 의사가 더 지체했더라면 자궁암으로 발전해 생명까지 위험할 뻔한 상황이었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소향은 이날 녹화에서 지난해 9월 소설 ‘크리스털 캐슬’ 1권에 이어 올 1월 2권을 발간한 어엿한 소설가로의 포부도 전했다.

그는 “소설 ‘크리스털 캐슬’은 요한계시록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총 8권으로 기획된 시리즈 도서로 현재 5권을 쓰고 있는 중이다”며 “훗날 이 책을 내용으로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CCM 가수로 성공했지만 공연을 할 때마다 그만두고 싶었다고 고백하는 소향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26일) 밤 11시 최일도 임성민 권영찬이 진행하는 C채널 ‘회복’을 통해 공개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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