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 출연 중인 배우 이문식과 이희준이 새로운 관계개선을 선보인다.
23일 밤 방송되는 ‘유나의 거리’ 10회 방송에서는 위기에 봉착한 콜라텍을 살리기 위해 한사장(이문식 분)이 창만(이희준 분)을 총지배인으로 스카우트하려는 눈물겨운(?) 분투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 사장은 자신의 딸 다영(신소율 분)과 장노인(정종준 분) 등 주위 사람들에게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이지만, 유독 자신에게 만큼은 냉담하면서도 당당한 태도로 의견대립을 보여 눈엣가시로 여겨 무시해왔던 창만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굴욕까지도 흔쾌히 감내하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고돼 전세역전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유지될지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게 한다.
유나의 거리 제작진은 “한사장과 창만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은 우리 드라마의 또 다른 볼거리다”며 “콜라텍을 살리기 위해 창만에게 운영에 대한 전권을 양보하고 한 발 물러선 한사장이 그리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라 언제 어떤 방법으로 전세를 다시 뒤엎을지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유나의 거리’를 시청중인 네티즌들은 “이문식과 이희준 티격태격 하는 모습 귀여워”, “유나의 남남케미 탄생이다”, “이문식과 이희준 밀당하는 모습이 마치 디즈니만화의 ‘톰과 제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아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9시 50분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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