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이재경(신성록 분)의 비밀스러운 수행비서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던 배우 이이경(25)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이경이 김기덕 감독의 20번째 작품 ‘일대일’에 비밀 테러단체 일원인 ‘그림자1’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고 밝혔다.
‘그림자1’은 극 중 그림자의 리더로 분하는 마동석의 든든한 오른팔로 행동대장 임무를 맡아 맹활약하는 인물이지만, 강인한 모습 뒤에 숨겨진 비밀을 품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이경은 이런 그림자1을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반전 매력’의 캐릭터로 완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은 “이이경은 연기자로서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직감적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배우다”며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장면을 빛나게 해줬다. 앞으로 대단한 배우로 성장할 것 같다”고 이이경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이경은 서울예대 연기과를 졸업한 뒤 다양한 연극 무대를 통해 내공을 쌓아온 준비된 신예로 지난 2012년 이송희일 감독의 ‘백야’로 데뷔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김기덕 사단에 합류한 그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일대일’에 이어 올 여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개봉을 앞두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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