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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유럽연합 집행부(European Commission, EC)가 헝가리정부의 한국타이어에 대한 8천만달러 규모의 지원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EC는 헝가리 정부의 8000만달러 지원이 유럽지역의 발전에 부합하고 지원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EC의 이같은 승인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공장 확장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5월 2년간 4억달러를 투자해 헝가리 공장 증설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조킨 알무니아 EC 경쟁부문 부 위원장은"한국타이어의 확장 계획은 9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헝가리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이 40%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정부는 한국타이어의 확장 계획을 환영하고 3300만달러의 현금 지원과 4700만달러 규모의 세금 혜택을 약속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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