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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 민생고충 제1야당 대표로 책임 통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1-13 11:32 KRD7
#김한길 #민주당 #안녕들 하십니까 #6·4 지방선거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NSP통신-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국민들의 민생고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라-고단한 민생,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절실합니다’라는 연설문에서 “많은 국민이 안녕하지 못하다고 답하실 것을 잘 알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마음이 편치 않다.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의 절반이 ‘나는 하류층이다’라고 말한다”면서 “국민 10명중 8명은 ‘부의 분배가 불공정하다’고 하고, 10명중 9명은 ‘계층상승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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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민국은 전셋 값이 72주째 연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자살률 1위에 노인빈곤율도 이혼률도 세계 1위인 나라”라며 “800만 명의 비정규직 한 달 평균임금이 100만 원대 초반에 불과하고, 600만 명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한다.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과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라고 꼬집었다.

이같은 국민 고충 해결을 위해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로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 드려야 한다”며 “복지를 통해서 국민 누구나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보살펴드려야 한다”라고 국가 책임론을 주장했다.

한편 김한길 대표는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정치개혁 공약을 지키는 데에는 돈이 드는 것도 아니며 대통령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의 교훈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제2창당의 각오로 정치혁신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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