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북한의 의미 있는 태도변화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늘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호응을 촉구하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며 “민주당은 북한의 의미 있는 태도변화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관계에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북의 태도변화를 계기로 우리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 정부 당국 간 교류와 협력에 힘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 당국자들에 의해 올 초 북의 도발 등 남북관계 위기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공개적인 언급이 있는 상황에서 북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은 의미 있는 태도변화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북남사이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백해무익한 비방 중상을 끝낼 데가 되었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