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여성 보컬 그룹 아이투아이(수혜, 진선, 나래)가 재능기부를 통해 성폭력 피해 여성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졌다.
아이투아이는 26일 오후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펼쳐진 셀프 힐링 콘서트에 출연, 엔딩 무대를 가졌다.
한국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콘서트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음악치료, 무용치료, 연극치료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케한 뒤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이투아이는 이 날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그리고 그려요’, ‘떨림’, ‘그대 내 품에’, ‘스탠드 업 포 러브(Stand Up For Love)’ 등 자신들의 히트곡과 커버곡들을 열창해내 객석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재능 기부를 통해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착한뮤지션’이라는 애칭을 얻게된 아이투아이는 앞서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젼과 함께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은 물론, 각종 자선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재능을 기부해 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투아이가 이달 부터 모바일 웹 ‘엔젤터치’와 함께 신개념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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