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는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달부터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
지난 25일 안동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서, 경찰서, 군 등 7개 유관기관과 문화유산과, 노인장애인과 등 시 6개 협업부서가 모인 가운데 ‘산불방지 역량 강화 및 산불재난 공조체제 유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산불방지 종합대책 공유 및 협조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기후 변화와 산림녹화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점점 대형화되고 있으며 우리 지역도 최근 5년 동안 36건의 크고 작은 산불로 총 2305ha의 산림피해를 입었다.
안동시는 산불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산불방지 총력 대응 체제 가동으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청 공무원 1102명을 904개 마을에 책임 담당자로 지정해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원 169명을 일몰 시까지 배치 연장하고 헬기 계도 시간 확대 등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장철웅 부시장은 “산불 예방은 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농업부산물 또는 생활 쓰레기 태우는 행위는 삼가주시길 바라고, 화목 난방 후 뒤처리에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작은 화재가 언제든 큰 산불이 될 수 있으니 특히 야외에서는 작은 불이라도 경각심을 꼭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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