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장근석이 섹시함부터 다정함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치명적 매력으로 여심(女心) 사냥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1회에서는 독고마테로 분한 장근석이 팔색조의 다양한 매력을 넘나드는 룰러코스터 연기 선사하며, 브라운관 복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날 장근석은 ‘예쁜 남자’ 독고마테로 완벽 빙의해 첫 등장부터 돈많은 누님(?)을 유혹하는 마성의 섹시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극 중 어머니인 양미경(미숙 역)에게는 주위로부터 시샘을 살정도로 정감넘치는 아들의 모습을 보여 여심(女心)을 흔들었다. 또 자신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아이유(김보통 역)에게는 싸늘한 눈빛을 보내 ‘옴므파탈’ 매력에 빠져들게해 ‘마테앓이’를 직감하게 했다.
특히 장근석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방송 말미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던 마테의 오열 연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 장면에서 마테는 어머니 미숙의 손을 잡고 울먹이며 급기야 눈물을 터트리는가 하면, 스스로를 자책하며 벌건 두 눈으로 후회와 슬픔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내는 등 눈빛 하나로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예쁜 남자’ 첫 회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고마테가 왜 장근석이어야만 했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장근석의 무한 변신속 다양한 매력에 빠져들 것 같다”, “본방 사수, 이제부터 마테앓이 들어갑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쁜 남자’는 20% 시청률을 넘긴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 이어 1회 6.3%의 시청률로 5.7%의 MBC 수목극 ‘메디컬탑팀’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며, 동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21일 밤 현재 2회가 방송 중인 ‘예쁜 남자’에서는 1회 엔딩에서 독고마테와 만난 홍유라(한채영 분)의 정체가 베일을 벗었으며, 앞으로 독고마테에게 사람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가르켜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될 ‘괴짜무당’ 일렉 선녀 역의 김예원이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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