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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선 의혹은 ‘특검’ 국회는 ‘민생경제·예산심의’ 전념 제안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1-13 18:13 KRD7
#김한길 #국회 #민생경제·예산심의 #홍지만 #새누리당
NSP통신-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 본청 246호에서 개최된 제78차 민주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대선 관련 의혹사건들은 특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경제 법안과 예산심의에 전념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대선 관련 의혹사건들은 특검에 일체를 특검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을 국정원 등 개혁특위에 맡기고 이제 여야는 국회에서 민생경제 법안과 예산심의에 전념하자고 제안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어제는 시민사회와 종교계, 뜻을 같이하는 정치권이 한 자리에 모인 각계 연석회의에서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며 “연석회의는 앞으로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서 거국적인 국민운동을 펼쳐 갈 것이고, 정치권은 국회에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적극 강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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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중산층 복원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정부가 짠 내년 예산을 보면 서민과 중산층을 살리겠다는 약속과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월급생활자들에게는 약 5조 원을 더 걷겠다는 것이고, 반면 대기업 등의 법인세는 오히려 7400억 원을 덜 걷겠다는 중산층 몰락을 초래하는 내용들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지난 1년간 정치권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이끈 장본인으로 이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선 관련 의혹과 국정원 사건을 끊임없이 언급하면서 그런데 오늘 의총에서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또 논의한다고 하니 민생경제가 언제까지 뒷방노인 신세로 있어야 하는 것인지 걱정스럽다”고 논평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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