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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의 특별한 조망’ 스타벅스 애기봉점 오픈…외신들도 보도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11-29 20:19 KRX2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애기봉스타벅스 #김병수시장 #스타벅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전망대, 평화 관광지 변모 기대
“스타벅스 간판만 있고 태극기는 없어 인증샷 아쉽다”

NSP통신-김병수 김포시장이 스타벅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전망대점 앞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김포시 관광의 무한한 가능성 및 스타벅스 오픈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위) 이날 오픈을 보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줄을 서며 매장에 입장해 오픈 첫 날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사진 아래 왼쪽) 특히 많은 외신들은 스타벅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점 입점을 중점 보도하기도 했다.(사진 아래 오른쪽) (사진 = 조이호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스타벅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전망대점 앞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김포시 관광의 무한한 가능성 및 스타벅스 오픈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위) 이날 오픈을 보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줄을 서며 매장에 입장해 오픈 첫 날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사진 아래 왼쪽) 특히 많은 외신들은 스타벅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점 입점을 중점 보도하기도 했다.(사진 아래 오른쪽)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의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입점하면서 분단의 상징적 장소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0분 문을 연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은 개장 전부터 국내외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특별한 장소에서의 첫 주문을 하기 위해 모여든 방문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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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은 “북한 땅이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 접경지역에서 스타벅스를 즐길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놀랍다”며 “뷰도 멋있고 의미도 있고 수준 높은 미술 전시도 볼 수 있어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신들도 이 독특한 광경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기자들은 북한 땅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많은 방문객들이 북한 땅을 배경으로 커피잔을 들고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일부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이곳에 스타벅스 간판만 있고 대한민국 국기가 없어 증거를 남길 수 없어 좀 아쉽다”고 언급했다.

첫 번째 주문의 주인공인 한 시민은 “기사를 보고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오니 애기봉 스타벅스는 남다르다. 우선, 검문소를 거치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아마 경치는 세계 최고일 것 같다. 예전에는 전망대에 올라와서 머무를 곳이 마땅치 않아 바로 내려갔었는데 이제는 안락한 느낌의 스타벅스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애기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의미의 스타벅스에서 특별한 경험을 맞을 수 있어 기쁘다. 스타벅스가 생겼으니 맛있는 커피를 바로 앞에 보이는 북한 주민들도 함께 즐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이제 애기봉은 긴장감이 도는 어두운 곳이 아니라, 젊고 따뜻한 안보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이산가족의 아픔과 가족의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스타벅스 입점을 계기로 애기봉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30일에는 ‘겨울 美 완성 애기봉’이라는 주제로 특별 야간행사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와 미디어 아트 상설 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오픈을 기념해 이날은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 음료를 마시며 북한 땅과 함께 조강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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