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우(32)와 김유미(34)가 불거진 열애설과 결혼설을 일축했다.
5일 오전 한 매체는 “정우와 김유미가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붉은 가족’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 현재 결혼까지 생각 중이다”고 열애와 결혼설을 동시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정우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우와 김유미가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1년을 사귄 연인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유미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측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이긴 하나 정식으로 사귀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본인 확인 결과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꺼내 본적 조차 없는 만큼 내년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우는 지난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해 2010년 ‘바람’을 통해 대종상 남우신인상을 거머쥐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인기리에 지난 8월 종영된 KBS2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으로 시청자 눈도장을 받은 그는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주인공 성나정(고아라 분)의 첫사랑 ‘쓰레기’ 역을 맡아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김유미는 1999년 CF모델로 연예계 입문해 이듬해 SBS 드라마 ‘천사의 분노’로 연기자 데뷔했다. 2002년 KBS2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로 KBS 연기대상 여자신인상을 거머쥔 그는 이후 방송3사를 오가며 ‘진주목걸이’, ‘위풍당당 그녀’, ‘신의 저울’, ‘살맛납니다’, ‘무신’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왔다. 특히 최근에는 종편채널 JTBC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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