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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국토부, 수능당일 항공기 이착륙 통제”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1-05 09:16 KRD3
#대한항공(003490) #수능듣기평가 #금융사기수법 #듀오 #가루녹차

▲금감원 사칭 전자금융사기 기승 ▲공정위, 듀오에 과장광고 시정명령,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에 21만명 지원받아 ▲상위30대그룹 종업원 증가율 4.8% ▲성야말차, 수입신고없이 국내유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질뿐더러 간이 얼마나 큰지 배 밖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시행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하라며 가짜 금감원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고객들을 피싱사이트로 유도하는 신종 사기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수법은 가짜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짜 은행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거나, 특정 전화번호로 금감원 민원상담센터라며 문자를 보내 ARS통화를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식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금융사 홈페이지에서만 신청할 수 있고 포털사이트,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 신청 유도는 100% 피싱인데요. 금감원은 특정 전화번호를 통해 민원인 휴대전화로 “사건에 연루됐으니 출석확인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로, 이런 메시지를 받으면 인터넷진흥원, 전화 118번으로 즉각 신고해야 합니다.


▲ 결혼이 급한 남녀를 소고기 마냥 아주아주 객관적으로 등급을 매겨온 결혼정보업체가 자신의 Grade는 뻥튀기 하고 싶었나 봅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객관적인 근거 없이 과장된 문구를 광고에 게재했다가 공정위에 해당 광고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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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방송과 버스, 포털 등에 광고를 내면서 2010년 주요 4개 업체의 매출만을 합산해 자사 점유율이 63.2%에 달한다고 표현했습니다. 공정위는 4개 업체 매출액만을 환산해 점유율을 표현한 건 업체 수가 천여 개에 달하는 전체 결혼정보시장에서 듀오가 차지하는 점유율을 부풀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듀오가 홈페이지 광고 등에 ‘압도적인 회원수’라고 표현한 것도 경쟁사와 회원수를 비교한 게 아니라 매출액에 따른 시장점유율만을 비교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근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내일모레가 벌써 수능입니다. 온 국민이 기다리는 이벤트가 아닐까 하는데요. 십수년간 공부해온 것들을 단 하루만에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수능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죠. 수능칠 때 가장 예민했던게 생각해보면 듣기평가였습니다. 이 때문에 국토교통부가 오는 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평가 시간에 소음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이착륙 전면 통제시간은 7일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5분까지 40분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모든 공항에서 이륙이 금지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아 소음이 덜한 지상 3㎞ 이상 상공에서만 운항하게 됩니다. 이번 조치로 대한항공(003490) 21대, 아시아나항공(020560) 13대, 외국 항공사 14대 등 모두 65대의 운송용 항공기 운항 시간이 조정되는데요. 이날 항공기 이용할 분들은 사전에 시간을 바드시 확인해야겠습니다.


▲ 지난달까지 21만 명 이상이 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4월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장기연체자에 대한 채무조정 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24만 7000 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21만 4000 명에 대해 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이들이 또 빚을 연체하거나 채무상환을 포기하지 않도록 상환이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최장 2년간 상환 유예 혜택을 주고 취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환능력을 높여줄 계획입니다.


▲ 최근 10여 년간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연평균 종업원 증가율이 4.8%를 기록해 같은 기간 전체 임금근로자 증가율의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상위 30위권의 종업원 수를 집계·분석한 결과 2000년 69만 8000여 명에서 지난해 123만 2000여 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4.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 기간 전체 임금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4%에 그쳤습니다.


▲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웰빙식품으로 통하는 가루녹차, 지금 드시고 계시다면 상품명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혹 ‘성야말차’ 제품이라면 산 곳에서 지금 즉시 반품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식 수입신고 없이 국내 유통된 가루녹차 ‘성야말차’ 제품을 판매금지하고 이미 유통된 물량을 회수 조치했습니다.

판매금지된 제품은 태흥상사가 지난 1∼6월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내 들여와 유통한 것으로, 포장에 유통기한 등 한글 표시사항이 없었습니다. 수입물량은 40g들이 400개인데요. 식약처는 “정상적인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제품은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아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며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는 산 곳에서 반품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큰일났습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감소추세를 보였던 노숙인이 다시 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에 제출한 ‘노숙인수 추이’ 자료를 보면, 전국 노숙인은 2010년 1만3152명에서 2012년 1만2391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6월 현재 1만2817명으로 늘었습니다. 노숙인 통계는 보건복지부가 6개월마다 집계하는데요. 올해 6월 현재 노숙인 1만2817명 중에서 8611명은 노숙인재활·요양시설(옛 부랑인복지시설)에, 2088명은 자활시설에, 654명은 일시보호시설에 각각 입소했으며 거리 노숙인은 1464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겨울 추위는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이른 11월 중순부터 시작하고 훨씬 더 춥다고 하는 만큼 일자리 제공과 주거지원 등 노숙인 자활 및 보호 대책을 꼼꼼히 챙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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