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차태현이 한 때 공황장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태현의 모친인 성우 최수민 씨와 남편인 차재완 씨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 방송 C채널 ‘회복’에 함께 출연, 둘째 아들로 현재 KBS2 일요 예능 ‘1박2일’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 사랑을 받고 있는 차태현에 대해 부모로써의 애틋했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최수민 씨는 “태현이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 은상 수상으로) 데뷔해 (4년 동안) 무명생활로 한 때 공황장애를 겪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했다는 그는 “(태현에게) ‘조급해 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너는 주인공을 할 수 있다’고 위로와 격려를 했다”며 “다행히도 잘 이겨내는 것을 보고,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날 최수민 씨는 스타가된 차태현의 그늘에 가려 말없이 힘들어 했던 첫째 아들인 영화제작자 차지현 씨에 대해서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늘 아이들에게 항상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며 “첫째인 지현이도 얼마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을 맡아 성공해 보기 좋았다”고 기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는 차태현이 제안해 KBS2 ‘남자의 자격’의 ‘남격 패밀리 합창단’으로 출연한 이후 다양한 방송과 함께 봉사활동으로 바쁜 ‘차재완-최수민’ 부부가 참여해, 자녀를 키우는 그들만의 노하우와 노후를 봉사로 보내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한편 ‘최수민-차재완’ 부부의 솔직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는 오늘(28일) 밤 11시 최일도 목사와 개그맨 권영찬, 배우 임성민이 공동 진행하는 C채널 ‘회복’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재방송은 29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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