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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나만의 느낌으로 나의 취향에 맞는 MP3플레이어(MP3P)를 만든다.

본래 자신에 맞게 옷을 맞춰 입는다는데서 유래된 ‘드레스업(Dress up)’이 근래들어 자동차나 오토바이 마니아들이 외관 튜닝에 이 용어를 접목하며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에 편승해 대표적 IT제품인 MP3P에도 드레스업이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한 DIY(Do it yourself)형 MP3P인 ‘모츠 뮤직박스 코어’를 지난해 상반기 출시하며 눈길을 끈 모츠에서는 드레스업 개념을 추가 도입한 새로운 ‘모츠 뮤직박스 코어2’를 전자업계 최초로 4일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MP3P의 핵심 부품이 담긴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모듈로 이를 사용해 사용자는 직접 MP3P의 외형을 자신의 감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용량 및 재생시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각각 저장용량 1GB, 재생시간 연속 8시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다양한 형태의 MP3P 제작을 돕게 했다.

모츠는 사용자 제작의 편의를 위해 나무 수공예 도토리모양의 MP3P와 미니스피커를 한 세트로 구성한 ‘도토리 드레스업 시리즈’및 MP3P 외관에 쓰일 사각모양의 목재재료와 도구를 한 세트로 묶은 ‘미니북 드레스업 시리즈’를 이번에 함께 내놓았으며 향후 소비자들의 요구가 적극 반영된 다양한 디자인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모츠 뮤직박스 코어2’는 3만8000원, 나무 수공예 ‘도토리 드레스업 뮤직박스’와 ‘미니북 드레스업 뮤직박스’는 각각 5만6000원, 4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