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26일 한 매체의 데이트 현장 포착 보도로 열애설이 불거진 그룹 클락비 출신 오종혁(30)과 티아라 소연(26)이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오종혁-소연 커플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째 핑크빛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특히 이듬해 4월 오종혁이 해병대 입대해 비교적 만남이 잦지 못한 군 생활 동안에도 소연은 꾸준한 배려와 이해심으로 흔들림없는 사랑을 보였다.
오종혁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현재 두 사람이 연인으로, 듬직한 연예계 선후배로 서로 좋은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열애와는 별개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나갈 두 사람에게 앞으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또 다른 매체는 다이나믹듀오 최자(33)와 에프엑스 설리(19)가 손을 잡고 거니는 장면이 담긴 거리 데이트 현장 사진과 영상 등을 확보해 열애 보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워낙 친해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건 맞지만 교제사실은 없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주택가를 거닌데 대해서는 “친밀함의 표시로 장난을 치다가 손을 잡게된 것”이라는 해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은 다소 궁색해 보인다. 아무리 격의없는 연예계 이성 절친이라 하더라도 손을 잡고 길을 걷는다는 것은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해당 매체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손을 잡고 있다가 사람들이 자신들을 알아보는 것 같으면 손을 놓았다가 다시 길가 사람이 없으면 손을 잡는 이러한 행동을 장난으로 볼 수 있는 대중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같은 날 동시에 불거진 두 커플의 열애설에 대한 상반된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종혁과 소연 열애 인정 멋지다”, “오종혁과 소연 잘 어울린다. 예쁜사랑 쭉 하길 바란다”, “최자와 설리 장난으로 손잡았대잖아. 연인 아닌 절친이라니 믿어주자”, “최자와 설리 친오빠와 누이동생 같은 관계래. 손 잡을 수 있지 뭐”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은 열애를 부정한 최자와 설리 외에 열애를 인정한 오종혁-소연 커플, 배우 정경호, 그룹 쿨 멤버 이재훈 등의 소식으로 연예계가 열애 소낙비로 뜨거웠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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