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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2집 뮤비, 네이버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의 접속 장애로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있다.

25일 오전 3시 50분 현재 SNS 이용자들은 개인 SNS를 통해 멜론 접속 장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앞서 이날 0시 발표된 버스커버스커의 새 앨범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으로 작용하며, 음원 공개 채 두 시간도 못돼 멜론 서버가 이용자 폭주로 다운돼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멜론 이용 트위터리안들은 “나만 지금 이상한게 아니지” “버스커버스커 노래 들으려는데 멜론 로그인이 안돼” “버스커버스커 노래가 나왔는데 멜론이 오늘 끊기다니” “버스커버스커 때문에 이 새벽에 멜론 접속 폭주로 서버 맛이 가버렸음. 스트리밍 서비스 2년 넘게 듣고 있는데 이런 적은 처음” “나 지금 멜론 안들어가 화남” “멜론이 내 인내심을 시험에 들게 하네”, “버스커버스커 인간적으로 멜론한테 사과해라” 등 서버 이용 불편에 직, 간접적으로 불쾌감을 나타냈다.

멜론 측은 앞서 오전 2시께부터 이와 관련 서버 지연에 대한 사과문구를 사이트에 게재하고 긴급 복구에 나서 오전 3시를 넘기며, 사이트를 정상화 시켰다. 하지만 또 다시 접속자 폭주로 인해 서버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해 봄 1집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정규앨범 2집을 발매한 버스커버스커는 현재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수록곡 전곡이 실시간차트 톱10에 올라 1~9위를 싹쓸이하고 있는가 하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에서도 관련어로 도배하다시피하는 등 폭발적 반응 몰이를 하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2집에는 1집의 국민 계절송 ‘벚꽃 엔딩’의 뒤를 이을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을밤’을 비롯해 △처음엔 사랑이란게 △잘할걸 △사랑은 타이밍 △시원한 여자 △그대 입술이 △줄리엣 △아름다운 나이 △밤 까지 멤버 장범준의 곡 총 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는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잔잔한 이별 노래로 첫 사랑에 대한 이별 후의 느낌을 담담하면서도 꾸밈없는 가사로 담아내 여운을 남긴다.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된 이 곡 뮤직비디오에는 두 남녀가 출연해 아름다운 사랑에 이어진 쓸쓸한 이별, 그것을 각자의 방식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일상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전한다.

특히 이 뮤비에는 일본의 유명 배우 아오이 유우를 닮은 청순 매력의 여주인공이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모델출신 신인연기자 손수현으로 확인됐다.

버스커버스커는 이번 정규 2집 앨범과 관련해 방송 및 프로모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1월 2일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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