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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 368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리딩뱅크는 KB금융지주에게로 돌아갔다. KB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 6319억원이다.

8일 신한금융그룹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4조 3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및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후 3220억원) 효과 소멸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3.9% 감소한 5497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생금융 지원 비용,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거액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결과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 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46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9% 감소했다. 상생금융 관련 비용 등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보수적 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증가의 영향이다.

한편 결산이사회는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주당 배당금을 525원(연간 2199원)으로 결의했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확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2024년 1분기 1500억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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