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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카드업계 내년도 ‘찬바람’…간편결제 효과도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12-06 18:02 KRX8
#기업대출 #간편결제 #페이 #내부통제 #특례보금자리론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내년에도 카드업계엔 찬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신용판매 부문 수익성과 대출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기 어렵고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애플페이효과 역시 반 년도 채 못 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간편결제도 수익성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학계 “내년 카드사 자금조달 늘어날 수도…데이터 강점 활용해야”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신금융협회가 진행한 ‘제12회 여신금융포럼’에서 “내년에도 부채 차환 등에 따른 조달비용이 올해 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한 신규고객 유입 효과는 약 4~5개월간만 지속되는 등 간편결제 확대가 단기적 효과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며 “간편결제 확대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 자체 페이에 대해서도 “고객을 감동시키는 수준의 서비스가 없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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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1875조원…역대 최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업이 예금취급기관에서 빌려간 돈이 1875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치다. 은행권 관계자는 “자금 시장이 많이 안 좋다 보니 대기업이 직접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조달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다보니 회사채보다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은행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 42조 7000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는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 금액이 42조 8026억원이라고 밝혔다. 전월 대비 1조 79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주금공은 이달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인 경우에 적용되는 우대형 금리는 10년 만기가 연 4.50%, 50년 만기가 연 4.80%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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