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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탄소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글래스돔’에 투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10-05 16:52 KRX7
#SKC&C #탄소데이터관리 #글래스돔 #투자

탄소 배출 비롯한 디지털 넷제로 공동 연구·상품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공동 진출

NSP통신- (이미지 = SK C&C)
(이미지 = SK C&C)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 C&C가 글로벌 탄소 시장 개척에 나섰다.

SK C&C(사장 윤풍영)는 탄소 배출을 비롯한 디지털 넷제로(Digital Net Zero) 관련 공동 연구 개발 및 공동 상품 개발, 국내외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해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인 글래스돔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과 지분율은 양 사간 협의에 따라 비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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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19년 설립된 회사로 ‘IoT 기반 공정 실측 데이터 수집 및 관리, LCA(Life Cycle Assessment, 제품 주기 전과정 평가) 방법론에 근거한 탄소 데이터 관리’에 강점이 있는 솔루션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넷제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24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는 EU 중심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하여 LCA 기반 제품 탄소 배출량 관리 솔루션을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SK C&C는 지난 5월부터 글래스돔과 협력해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해왔으며 9월에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공정 데이터 기반으로 스콥3 공급망까지 포함한 탄소 배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중견·중소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개발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Play)방식으로 손쉽게 생산 현장에서 수집되는 각종 공정 데이터들을 통합 및 분석할 수 있는 IoT 기반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SW)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래스돔은 국내 식품·제약 회사 주요 생산라인의 생산 공정 효율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글래스돔 함진기 법인장은 “글래스돔은 글로벌 대·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LCA 공급망 탄소배출량 통합관리의 어려움을 실 데이터 기반의 선진화된 디지털 기술력으로 해결했다”며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보유한 SK C&C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시장 조기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 C&C 박준 Digital Tech.센터장은 “이번 투자로 최근 산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넷제로 분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넷제로는 물론 AI·클라우드 등 글로벌 B2B 혁신 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투자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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