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의 두 사고와 철거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광주에서의 신규수주전이 ‘깜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LH는 건설업계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직(TFT)을 신설하고 근본적 문제점과 해결방안 마련에 나섰다.
◆HDC현산, 광주 수주 실적 기대 ‘하향’…“상반기 0건, 민심도 잃어 수주 난항”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두차례나 사고를 일으킨 데 이어 ‘철거’ 논란까지 잡음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마저 ‘0건’ 달성에 시공능력평가마저 10위권을 이탈해 수주기대감은 ‘하향’ 이라는 업계의 평가다. 이 가운데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광주동·서작 공공재개발 사업에 뛰어든 것, 이에 건설업계에서는 광주 사태 때 잃은 민심, 올해 정비사업 수주가 전무한 점, 시공능력평가 10위권이 이탈한 것이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에서 신뢰뢰복에 더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ESG 경영활동·성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대우건설은 ESG 경영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R&D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의 10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각 이슈에 대한 노력과 실적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를 통해 우건설은 앞으로 안전한 현장 조성, 인권 우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이앤씨, 태양광 이동식 건설 근로자 쉼터 ‘ECO & REST’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태양광 이동식 건설 근로자 쉼터 ‘ECO & REST’를 개발해 ESG 실천에 앞장선다. ECO & REST의 냉·난방 등 에너지원은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에너지를 100% 활용한다 현장근로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스포트조명과 내부 마감을 통해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적용했다. 또 창호 확장을 통한 개방감도 확보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 제작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9개 인프라 현장의 11개 협력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캠코, 미주개발은행과 ‘에콰도르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구축 컨설팅’ 계약 체결
캠코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에콰도르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컨설팅은 캠코와 IDB가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에콰도르와 페루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협력 사업인 ‘중남미 공공자산관리 역량 육성 컨설팅’의 후속사업. 캠코는 IDB와 25만달러 규모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약 12개월 동안 현지 컨설턴트와 에콰도르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캠코는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해 에콰도르의 공공자산 관리업무 절차 재설계, 맞춤형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시스템 간 연계 방안 제시 및 사업성 분석 등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컨설팅 할 계획이다.
◆LH, 건설업 ‘이권 카르텔 근절’ 개선안 마련…부실시공 근절 조직 신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무량판 구조 15개 단지에 대한 선정절차, 심사과정 등을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최대 발주기관으로서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업 전반의 이권 카르텔을 선도적으로 타파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또 LH는 문제가 확인된 무량판 주차장 15개 단지의 경우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업체들의 선정절차와 심사과정을 분석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카르텔 및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직(TFT)을 즉시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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