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캐나다 카본큐어사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투자를 통해 미래 탄소저감 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임대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한 등록임대사업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캐나다 ‘탄소감축 건축 기술 투자’…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 사에 750만달러(약 98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물산은 카본큐어의 기술을 국내외 현장에 적극 도입해 탈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카본큐어의 시장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본큐어는 삼성물산의 탄소저감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을 활용하면 시멘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감소하고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히 제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성물산과 카본큐어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쟁력을 활용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AI 소각로’ 유해물질 절반 감축…“환경산업 고도화 앞장설 것”
SK에코플랜트는 AI 소각로 적용 300일을 맞아 폐기물 처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를 적용한 소각로에서 주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각각 49.9%, 12.2% 줄었다고 밝혔다. AI 소각로는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솔루션이다. 소각로에 설치한 센서 및 계측기를 통해 온도, 압력, 투입량 등 약 200개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70여개의 핵심 데이터로 변환해 AI가 이를 반복 학습하는 구조다. 이번 감축으로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북부 박닌 지역에 위치한 일 180톤 처리 규모의 소각장에 AI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환경사업 고도화에 앞장 설 예정이다.
◆‘임대보증금 미반환 등록임대사업자’ 명단, ‘온라인 공개’
앞으로 임대보증금 미반환으로 등록이 말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정보를 알 수 있게 됐다. 또 공유주거를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오는 9월 29일 시행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규정한 같은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등록임대사업자 등록 및 관리 강화의 요건·절차 구체화, 임대사업자로 등록 가능한 외국인 체류자격 구체화, 임대주택으로 등록 가능한 준주택의 범위에 임대형기숙사 추가 등이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임차인에게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도심지 공유주거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
한화 건설부문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동반성장 정책의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협력사와 ‘함께 멀리’ 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해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건설, 1164억원 규모 제넥신 컨소시엄 R&D센터 개발사업 수주
신세계건설은 지난 11일 제넥신, 프로젠, 셀리드로부터 1164억원 규모 제넥신 컨소시엄 R&D센터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연면적 4만1567㎡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계약기간은 12일부터 2026년 3월 11일까지며 2022년 매출액 대비 3.1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