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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삼성물산, 유럽 ‘SMR’ 시장 확대…현대건설, 이번엔 ‘K팜’ 영역 확장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6-14 17:23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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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정의윤 기자)
(표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은 5개사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하며 향후 유럽시장의 SMR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농림푹산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K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프로젝트’ 추진…“유럽지역 사업 확대 할 것”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MW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029년부터 상업운영이 목표다. 이에 루마니아 SMR사업계획에서부터 인허가, 설계, EPC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걸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6개사는 유럽 지역에 뉴스케일 기술 기반의 SMR 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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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협약’ 체결

현대건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및 기술지원 등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 경쟁력 확보 방안과 차세대 영농인 육성 관련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22만 평은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단지로, 10만 평은 가루쌀, 내염성 옥수수, 밀 등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특구 내에 정착해 영농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스마트팜은 물론 교육 및 지원시설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현지 최적화 인사 시스템 구축 목표’ GS건설, ‘제1회 글로벌 HR 리더 컨퍼런스’ 개최

GS건설이 지난 5월 인도 뭄바이법인에서 ‘제1회 글로벌 HR 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현지에 최적화된 인력 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GS건설의 우수인재확보, 성과관리, 조직문화구축, 리더쉽개발 등 본사의 선진화된 인사 방향성을 해외법인에 전파했다. 또 각 해외법인이 현지 상황에 맞게 적용한 국가별 인재확보 및 육성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해외주요법인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LH, 연말까지 임대상가·임대산업단지 ’임대료 25% 할인‘ 연장

LH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LH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임대료 할인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 및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약 2683가구와 임대산업단지에 입점한 중소기업 등 154개사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며 이번 지원금액은 약 36억원이다. 이에 따라 LH는 향후 청년, 중소기업 등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시·SH공사,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용 2026년까지 서울 반지하 100곳 정비 추진”

서울시와 SH공사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활용해 오는 2026년까지 서울 반지하 100곳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매입 대상은 사업지 내 반지하 주택이 반드시 포함된 곳으로 지하주차장 의무 설치 조건은 삭제됐다. 특히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서울시에서 2022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 요청한 7개 자치구 내 존재하는 반지하 주택, 지반에 3분의 2 이상이 묻힌 주택 등의 우대조건을 만족할 경우 심의 시 가점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접수된 물건은 현장조사 이후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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