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층간 소음 등 아파트 품질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건설산업 근로자의 적정임금을 보장하는 등 경기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 적극 실천에 나선다.
GH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시공사, 건원, 도화 등 엔지니어링사 대표들, GH 사업지구현장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인권·혁신·품질 등 건설분야 4대 부문 과제를 발표하고 이의 실행을 다짐하는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E&C, Eco and Construction) 4대 기회가치로 공정·인권·혁신·품질을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한 10가지 실천과제 및 방안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제시된 ‘공정’부문에서는 입찰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도입과 평가위원 구성기준 강화와 평가과정 실시간 공개를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인권’부문에서는 건설근로자 권익보호 및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160% 초과집행 정착과 GH 건설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안) 마련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부문에서는 새로운 미래 도시공간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제로에너지 빌딩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품질’부문에서는 난방비 급등, 층간소음, 홈네트워크 해킹 등 아파트 품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품질관리 통합시스템 구축과 ‘SOS품질점검단’을 운영해 품질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H는 경기도 도시 공간의 미래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설기술분야에서 ‘빌더(Builder)’를 넘어선 ‘타운 매니지먼트(Town managenmet)’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용 GH 사장은 “미래 도시공간 ‘기회의 시대’를 주도할 스마트 혁신기술과 탄소제로 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도민들의 신뢰와 인권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가고 있다”며 “경기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스마트한 기술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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