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1365가구로 전월대비 1.0% 감소한 가운데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6조3000억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첨단산업 인프라를 잇는 허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DL이앤씨, 6조3000억원 규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DL이앤씨가 ‘2030 미래형 마이스’ 사업 제안으로 총 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6일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조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임대주택포함), 오피스, 호텔,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 부지는 20만6350㎡ 규모다. 이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잇는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인허가 및 자금조달을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며 목표 준공 시점은 2030년 하반기다.
◆4월 전국 미분양 주택 7만1365가구…전월대비 1.0%↓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7만1365가구로 전월대비 1.0%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4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7만2104가구) 대비 1.0%(739가구) 감소한 수치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전월(8650가구) 대비 0.8%(66가구) 증가했다.
◆GS건설·LG전자, ‘소형 모듈러주택 상품화 개발’ 맞손
GS건설과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주택이다. 이번 협약으로 GS건설의 전문적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홈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문화가 일부 정착되면서 청년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된다면 지방의 젊은 인구 감소 현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인공태양 프로젝트’ ITER 가압기 출하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에 공급하는 가압기(Pressurizer)를 출하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0년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ITE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TER는 태양의 에너지 생산 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원인 인공태양을 지상에 만드는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는 가압기는 ITER에 설치될 열교환시스템의 압력 유지와 과압 보호 기능을 수행한다. 계약 직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2년 3월 제작에 착수해 국내 협력사들과 올해 4월 제작을 마치고 발주처 입회하에 히터기능시험과 수압시험을 완료했다.
◆한화 건설부문, 210개 협력사와 동반 성장 나선다…‘2023년 공정거래협약 체결’
한화 건설부문(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2023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공정거래협약은 올바른 거래질서 확립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법령준수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서에는 하도급 관련 법률 준수,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1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완료하고 동반성장을 결의했다.
◆계룡건설, 스마트온테크와 ‘안전경보장치’ 개발…“전국 81개 현장 적용할 예정”
계룡건설은 스마트온테크와 함께 ‘안전경보장치’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 장치는 위험원과 근로자가 일정거리 이내로 접근시 근로자에게 경보음과 음성 메시지를 함께 보내 위험사항을 알려주는 장치다. 이를 통해 계룡건설은 건설장비에 의한 근로자 부딪힘 사고, 개구부 및 낭떠러지로 인한 근로자 추락사고 등 3대 사고(추락, 끼임, 부딪힘)를 크게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 타워크레인에 적용시 자재 낙하로 인한 사고예방도 가능해 근로자에게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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