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화장품 소재 및 완제(ODM/OEM) 사업부문 동반 성장을 통해, 외형 확대를 이루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진행된 엔에프씨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 이사회 의장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봉쇄 여파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며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는 리오프닝 효과와 함께 긍정적인 사업 전망을 제시했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소재 사업은 국내 대형 고객사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 매출원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미국, 중국 등지에서 핵심 소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로, 최근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에서 자사를 방문해 현장 실사가 진행되는 등 해외 시장 개척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완제 사업은 기존 ODM사와 차별화되는 자사만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1년 대비 17%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신규 고객사로 편입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도 국내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이외 화장품 소재에 특화된 기업임을 강조하고, 세라마이드를 이은 차세대 주력 소재는 물론 각종 천연물을 활용한 클린 뷰티 소재 개발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을 어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6개 안건을 다뤘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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