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AWAK)는 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2023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3)’ 시상식에서 곽재선 쌍용차 회장을 ‘올해의 인물’로 토레스를 ‘올해의 SUV’로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7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쌍용차가 KG그룹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새 출발을 했다”며 “앞으로 쌍용차 경영정상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여기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존중과 사랑을 바탕으로 고객들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이 되도록 저 스스로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2023 올해의 SUV’상을 수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 김광호 상무는 “고객이 원하고 기대하는 바를 면밀히 파악해 혼신의 힘을 다해 개발한 토레스가 2023 올해의 SUV에 선정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토레스를 시작으로 U100 출시는 물론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데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3 올해의 차’ 평가는 자동차 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22년 출시된 신차 84개 차종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통해 33대를 선정하고 지난 1월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발표 했으며 ‘토레스’가 경쟁차를 물리치고 당당히 ‘2023 올해의 SUV’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협회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공헌한 총 10명의 후보 중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전동화 작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쌍용차 곽재선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2023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한편 ‘2023 올해의 SUV’에 선정된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하여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2000대를 돌파하는 등 쌍용차 역대 최대 사전계약을 기록했으며 경쟁 차종 대비 합리적 가격과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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