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디앤디(SK D&D)가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 (Glennmont Partners, 이하 글렌몬트)와 JV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글렌몬트와 체결한 태양광 사업 공동투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을 위한 양사 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이행된다는 의미가 있다.
계약 체결식은 25일 SK디앤디 본사(판교 ECO Hub)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출자하는 JV를 설립해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첫 단계로 80MW, 약 16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을 본격 매입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자원 조달 및 매입 ▲유지보수(O&M) ▲전력중개 업무를 담당한다. 글렌몬트는 약 5조원(36억 유로)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인프라 펀드로서 잠재적 투자자 유치 및 자본 조달(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한편 태양광, 육상풍력, ESS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선도 입지를 공고히 해온 SK디앤디는 친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전력중개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으로도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렌몬트는 청정에너지 투자를 중심으로 해 온 인프라 펀드 회사이며, 전 세계적으로 기관 및 개인의 자산 약 1조100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누빈(Nuveen)의 자회사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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