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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모로코 교육정보화 사업 지원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2-11-02 16:22 KRD7
#전남교육청

모로코 내 학교 PC 지원 이어 AI·SW 연수 기회 제공

NSP통신-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모로코와의 교육정보화 사업을 다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러닝 세계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이 개발도상국 국가를 대상으로 ICT 선도국가로서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교류협력을 통해 교육방법, 시책 등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달 24일부터 31일까지 모로코 교육부, 아비다르 중학교, 디지털개발청, 한-모로코 센터, 주모로코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모로코 정부의 교육정보화 사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난해 지원한 PC 활용 사례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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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교육부 관계자는 “지원해준 PC 100대를 모로코 중학교 6교에 나누어 학생 교육을 진행하고, 한국 교사 10명과 모로코 교사 20명이 온라인으로 AI·SW 연수를 운영해 학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며 “내년에는 모로코 교사들이 한국에 직접 가 AI·SW교육을 배우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아비다르 중학교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회장, 교장, 교육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교육정보화 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학생 활동 결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학부모회장은 “PC 지원이 있기 전까지 컴퓨터실이 없어 학생들은 이론적으로만 SW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며 “이번 PC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체계적으로 정보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모로코 정부에서 주최하는 SW, AI대회에서 1, 2, 3등을 석권했다” 며 전남교육청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모로코 훈련센터에서는 PC지원 6개 학교 18명 교사 및 교육부 관계자와 함께 화상으로 협의회를 가졌다.

6개 학교에서는 컴퓨터나 인터넷 소양교육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로코 내 PC가 없는 학교가 대다수여서 전반적인 SW교육이 어려운 학교환경”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교사들은 AI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교과 연계 활용 교육자료나 아두이노 같은 범용성이 높은 피지컬 도구 활용 연수프로그램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로코 방문에서 모로코 현지 ICT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교류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전라남도교육청과 모로코가 서로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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