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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SKN·대호산업, 폐타이어 재활용으로 저탄소 순환경제 구축 추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4-15 15: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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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NSP통신- (SK에너지)
(SK에너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에너지(R&S CIC 대표 서석원), SK네트웍스(대표 박상규)가 재생타이어 제조사 대호산업(대표 박종혁)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한 저탄소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3사는 15일 광주 하남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 수거/공급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카본 블랙(Carbon Black) 및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 공정에 대한 사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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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폐타이어는 국내에서만 연간 약 38만톤(약 3,000만개)이 발생하며, 주로 산업용 고체연료로 가공되어 소각되거나 충전재, 재생타이어 등으로 일부 활용되고 있다.

3사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하여 생산된 재생 카본(rCB, recovered carbon black) 및 열분해유를 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Net Zero실장은 “대호산업과 함께 국내 폐타이어 재활용 순환경제 구축 방안을 함께 논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폐타이어 열분해유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욱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은 “현재까지의 타이어 재활용은 폐타이어를 잘게 부수거나 변형시켜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는 정도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혁 대호산업 대표는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열분해유나 재생카본 등의 자원을 선순환 할 경우 친환경, 저탄소 사회 구축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로 ESG 경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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