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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댄싱퀸’, 5주 독주 이승기 제치고 음원 주간차트 정상 차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1-02 20:52 KRD7
#소녀시대 #댄싱퀸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돌아온 소녀시대가 정규 4집 앨범 수록곡으로 선공개됐던 ‘Dancing Queen’(댄싱퀸)으로 음원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2일 온라인 음원서비스업체 소리바다에 따르면 새해 첫 날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아이 갓 어 보이)를 발매하고, 1년 2개월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소녀시대의 ‘댄싱퀸’이 12월 4주차(12월 24일~12월 30일) 주간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을 고수해 온 이승기의 ‘되돌리다’를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댄싱퀸’은 영국 여성 솔로 가수인 더피(Duffy)의 ‘머시(Mercy)’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 느낌을 살리면서도 소녀시대 특유의 상큼 발랄함을 더해 매력적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 곡은 2009년 1월 발표돼 뜨거운 반응몰이를 했던 ‘GEE’(지)보다 먼저 발표될 예정이었다가 음반발매가 취소되며, 4년만에 다시 빛을 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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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되돌리다’는 3계단 추락하며, 4위로 밀려났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한동안 주춤했던 아이돌그룹 음원 성적이 소녀시대의 ‘댄싱퀸’으로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자존심을 지켰다”고 차트를 분석했다.

‘댄싱퀸’에 이어 2위 곡으로는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OST곡으로 케이윌이 부른 ‘사랑은 이렇게’가 순위 급상승해 차지했다.

이번 차트에서 눈에 띠는 것은 ‘2012 SBS 가요대전 The Color Of K-POP’의 4가지 컬러의 곡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화려하고 매혹적인 여성그룹 대즐링 레드(효린, 전효성, 현아, 니콜, 나나)의 ‘이사람’이 3위를 차지했으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남성그룹 드라마틱 블루(양요섭, 조권, 우현, 지오, 니엘)는 ‘눈물나게 아름다운’으로 5위에 안착했다.

또 신비롭고 로맨틱한 여성그룹 미스틱 화이트(강지영, 보라, 한선화, 가윤, 리지)는 ‘인어공주’로 6위에, 강렬하고 역동적인 남성그룹 다이나믹 블랙(이기광, 정진운, 이준, 호야, 엘조)은 ‘Yesterday’(예스터데이)로 14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KBS 드라마 ‘학교 2013’ OST 곡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는 7위를, ‘나는 가수다 2-2012 가왕전 세미파이널’에서 더 원이 부른 김동희의 ‘썸데이’는 8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9년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 빅마마의 마지막 곡 ‘서랍정리’는 1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종국의 ‘회상’과 은지원의 ‘아무나’는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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