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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PC방 무차별SW단속” 사실무근…PC방협동조합 일방적 주장일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2-17 15:36 KRD7
#한국마이크로소프트 #PC방SW단속 #PC방협동조합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PC방 업종단체인 한국인터넷문화컨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PC방협동조합’)이 지난 14일 자료 배포를 통해 밝힌 ‘윈도우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출시된 윈도우를 구매하도록 강요하고 모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고 17일 밝혔다.

한국MS은 PC방협동조합측이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집회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PC방에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대규모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견돼 한국MS가 이에 대한 계도 공문을 발송하고 정품사용을 유도하는 정당한 활동에 대한 반발일뿐이다고 지적했다.

한국MS에 따르면, 한국MS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이 관행화 돼 있는 PC방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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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MS는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및 적법한 사용권 안내를 위해 지난 수년간 정기적으로 계도공문을 발송하는 등 정품 사용을 유도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MS는 최근 외국에서 판매된 라이선스가 대량으로 불법 복제돼 700여곳의 국내 PC방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사례가 발견돼 이들 PC방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라이선스 정책을 알리고 정품사용을 유도하는 계도 공문을 집중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MS는 이와 관련한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는 단 한 건도 없으며 현재로서는 정품 사용을 권고하는 선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MS는 숙박업소나 스크린골프장 등을 무차별적 단속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국MS는 PC방협동조합은 물론 또 다른 PC방단체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와 PC방의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한국MS는 PC방협동조합측은 일방적으로 대화 중단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한국MS는 “정품 윈도우를 사용하는 PC방이라면 보유 버전과 관계 없이 해당 윈도우에 대한 권리가 인정된다”며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새로 출시된 윈도우 구매를 강요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한국M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판매하는 윈도우 정품화 패키지는 판매 시점의 최신 버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그간 불법복제 윈도우를 사용해온 경우 윈도우8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하게 되지만, 이 패키지는 구매자가 원하는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할 권한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PC방사업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버전의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정품 윈도우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 정책과 관련해, 한국MS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0년 불법복제가 만연돼 있는 PC방의 정품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며 “이는 프로모션 가격인 만큼 정상가격에 비해 파격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고 해설했다.

따라서 한국MS는 “당시 이 가격에도 윈도우를 정품화하지 않은 PC방들이 한시적으로 운영한 프로모션 가격과 비교해 ‘특별한 이유 없는’ 가격인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면서 “한국MS가 판매하는 윈도우 가격은 현지 환율을 반영한 글로벌 표준 가격이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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