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G(사장 백복인)의 MZ세대 직원들이 CEO에게 경영 전략을 직접 제안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2030세대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KT&G 차세대 리더 협의체 상상주니어보드는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 소재 ‘KT&G 상상플래닛’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회사의 중장기 ESG 전략과 세대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이날 상상주니어보드의 지난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도 함께 진행됐다.
KT&G는 지난 5월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기 위해 MZ세대 직원들이 주축인 ‘상상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켰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나서 조직의 비전과 기업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며 “새로운 관점의 제안들은 KT&G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 2015년부터 상상주니어보드의 모태인 ‘상상실현위원회’를 운영해 소통경영에 앞장서 왔다. 상상실현위원회는 지난해 총 6기까지 운영됐으며, 다양한 기업문화 개선과 혁신을 이뤄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