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자사의 베지밀 5종이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의 환경을 고려하는 제품 구매에 도움을 주고 제품에 대한 정확한 환경 영향을 쉽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시장 주도의 지속적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베지밀A’, ‘베지밀B’, ‘베지밀 인펀트 프리미엄1’,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2’,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3’ 등 총 5종이다. 이 제품들은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대 영향 범주 모두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정식품은 지난 2009년부터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갱신해왔다. 탄소발자국과 환경성적표지가 통합된 이후 지난 2018년에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통합 인증을 획득, 환경성적표지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주요 제품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으로 환경성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고객의 선택을 돕고 신뢰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품질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업계에 귀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모색하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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