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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국세청이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근원적인 부조리 척결에 나서고 있다.

국세청은 8월부터 직원 개개인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해 봄으로써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부 인트라넷에 ‘청렴 사랑방’을 개설, 그 하부 메뉴에 ‘행동강령규정 테스트’, ‘월요일의 영상편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한 문제풀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행동강령규정 등을 숙지토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매주 월요일 아침 영상물을 시청하고 황희·맹사성 등 청렴했던 선조들이 남긴 글을 통해 청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재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과장은 “그간 전자세정 확대, 부조리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납세자와의 접촉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부조리 소지분야에 대한 감찰활동 강화 등 지속적인 자정노력으로 부조리는 감소됐으나 근원적인 부조리 척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아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케 됐다”며 “직원들 스스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인 청렴의지 함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