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일화가 재능 있는 장애 음악인과 비장애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감동의 콘서트 ‘제29회 꿈씨음악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일화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자원봉사협회와 함께 공동 후원사로 참여했다. 애원과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터뮤직이 주관하는 제29회 꿈씨음악회는 장애 및 비장애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합동 연주 무대로, 이들이 향후 전문연주자로 성장하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됐으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유튜브 ‘자원봉사애원’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꿈씨음악회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1만 7000여명의 관객들이 초대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장애연주자와 비장애 전공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장애음악계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목소리(Voice)’란 주제로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인 장애인과 그들을 둘러싼 목소리를 통해 장애 연주자들의 현재를 돌아보고, 이들이 음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자는 취지가 더해졌다.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노의 김민수(지적장애), 바리톤의 홍태중(지적장애), 첼로의 이관용(다문화가정)이 꿈씨연주자로 참여하였다. 여기에 1999년 설립되어 역사와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안현성)’가 참여해 완성도 있는 연주와 감동이 있는 울림을 선사했다.
일화 김상균 회장은 “꿈씨음악회는 지난 16년간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자 성장의 토대”라며, ”일화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 예술역량 강화를 위한 메세나 후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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