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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선거 공식출마…당찬 제안 “후보들 한자리 모여 국민께 정책약속하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9-19 16: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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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안철수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게 국민을 증인으로 해 선의의 정책 경쟁을 할 것을 약속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안철수 원장은 “선거후에도 승리한 사람은 다른 후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패배한 사람은 깨끗이 결과에 승복해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도 같이 약속하자”고 신인 정치인 답게 강한 패를 던졌다.

즉, 통합의 시작점은 결과에 승복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의미. 그래야 안 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덧셈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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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 원장은 “저는 정치 경험뿐 아니라 조직도 없고, 세력도 없지만 그 만큼 빚진 것도 없다”면서 “정치경험 대신 국민들게 들은 이야기를 소중하게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 원장은 “빚진 게 없는 대신, 공직을 전리품으로 배분하는 일만큼은 결코 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안 원장은 향후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5년은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제현안도 짚었다.

안 원장은 “국내의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가 정말 심각하고 더욱이 세계적인 장기불황까지 겹쳐 한꺼번에 위기적 상황이 닥쳐올 가능성이 많다”며 “하지만 현명한 국민들과 전문가들 속에서 답을 구하고, 지혜를 모으면 그래도 최소한 물줄기는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정치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 삶이 바뀔 수 있다”면서 “새로운 정치가 들어서야 민생경제 중심 경제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에 안 원장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성장동력과 결합하는 경제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외 안 원장은 “정책비전과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말하겠다”며 “저는 이번 선거 과정부터 국민의 생각이 하나로 모아지는 첫걸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안 원장은 또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두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원장은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하나 소개한다”면서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이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라고 하면서 그렇다. 미래는 지금 우리앞에 있다”고 공식 출마선언을 마쳤다.

한편, 19일 서울 충정로 구세운아트홀에서 열린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제 18대 대통령 대선 출마 공식 기자회견장에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김민전 경희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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