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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신비의 계곡 ‘밀양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 계곡물에 한 여름에도 30초 이상 발을 담글 수 있을까.
밀양시가 휴가 절정기간인 8일부터 5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평균 4℃의 차가운 얼음골 계곡물에 누가 오래 견딜 수 있을까를 판가름하는 이색적인 ‘발담그기 대회’를 개최한다.
밀양시에 따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선착순에 의해 100명까지 접수 받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일 오래 견딘 우승자에게는 특별 선물이 주어진다.
밀양시 문화관광과 손동언 관광기획담당은 “얼음골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행사”라고 설명한 뒤 “너무 오래 견디면 발에 동상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밀양 얼음골은 지난 1970년 4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됐다. 면적 11만 9700㎡, 천황산(天皇山:1189m) 중턱 해발고도600에 위치해 있다.
주변 절벽을 이루는 암석의 틈서리에서는 3~4월부터 얼음이 맺히기 시작해 7월말~8월초에 가장 많은 얼음이 생긴다.
가을로 접어들면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날씨가 서늘해지면 얼음이 다 녹아 바위틈에서 따뜻한 공기가 나온다. 이 현상은 겨우내 지속되며 계곡의 물도 얼지 않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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