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인구 13만 명에 육박하는 전국 최대 장유면의 동 전환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내년 7월 1일자로 3개의 행정동으로 분동한다는 내용이 담긴 ‘장유면 동 전환 시행계획’이 이날 김해시의회 제16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시행계획을 보면 3개의 행정동은 ▲내덕리, 무계리 등 장유 원도심(인구 5만3천여명)을 중심으로 한 제1지역 ▲삼문리, 대청리 등 장유신도시(인구 3만7천여명)를 중심으로 한 제2지역 ▲율하신도시(인구 3만7천여명)를 중심으로 한 제3지역으로 각각 행정구역 경계가 나눠져 있다.
또한 주민자치의 공간으로 활용될 제1지역 주민센터는 현 장유면사무소에 새로 짓고, 제2지역 주민센터는 ‘삼문우체국’옆 삼문리 88-10번지(1821㎡) 공공청사용지에, 율하신도시에 있는 제3지역 주민센터는 관동리 357-2번지외 2필지(2839㎡) 기획재정부 소유토지를 매입해 내년부터 해마다 1개씩 건립해 2015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통과된 시행계획을 토대로 7월말까지 행정안전부에 동 전환 승인을 신청할 계획으로 있다며 행안부 승인 이후에 ‘김해시 읍면동리 명칭구역 획정 및 읍면동장 정수조례’를 개정.공포하면 장유면 동 전환 시행에 관한 모든 법적.행정적 절차는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김해시 총무과 신종기 담당은 “동 전환이 실행되면 이곳 주민들은 보다 가까워진 주민센터에서 양질의 선진형 행정서비스 제공 등 예산지원 확대로 신속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실질적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면서 생활수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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