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매년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재미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키이스트(054780)가 새해 한층 더 강력해진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노크한다.
키이스트는 2021년 제작이 확정된 드라마 1차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독창적인 기획이 돋보이는 완성도 있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경이로운 구경이’ ‘한 사람만’ ‘일루미네이션’ 등 4편을 선보인다.
먼저 ‘별들에게 물어봐’는 2020년 ‘하이에나’에 이은 2021년 키이스트를 대표하는 텐트폴 드라마로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는 K-로코의 계보를 잇게 될 이 작품은 우주관광객과 우주인의 ‘우주정거장 로맨틱 코미디’로 우주정거장 세트 건립 등 총 제작비가 400억 이상이 대거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해외 팬을 겨냥해 대형 스타급 배우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 ‘경이로운 구경이’는 ‘아시아 판 킬링 이브’를 표방하는 이제껏 본적 없는 새로운 여성 액션 추격 스릴러 물이다. 전직 경찰이자 현직 보험조사관인 40대 여성 탐정과 연쇄살인마 여대생 킬러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려낸다.
한예종 출신의 촉망받는 루키 공동작가팀 성초이가 극본을, ‘아무도 모른다’ ‘조작’을 통해 장르 드라마에 최적화된 신선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흠 PD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조 한류스타 여배우와 막바지 출연 조율 중에 있어 이 소식을 접한 중국과 일본 유수의 플랫폼으로부터 선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번째 작품인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 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가슴 찡하고 때로는 웃기는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드라마다.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끝으로 ‘일루미네이션’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소설가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작가의 새로운 OTT 시리즈물이다.
본격 K-POP드라마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통,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프로페셔널한 인물들의 분투와 이들의 서사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게 된 K-POP의 세계로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앞서 키이스트는 2020년 1월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2월 SBS ‘하이에나’,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10월 MBN ‘나의 위험한 아내’, 11월 플레이리스트와 공동 제작한 JTBC ‘라이브온’, 12월 황정민과 임윤아 주연의 JTBC ‘허쉬’까지 총 6편의 드라마를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숨 가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2020년부터 키이스트의 드라마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라며 “이번에 공개한 1차 라인업 네 작품은 현재 국내 플랫폼은 물론, 글로벌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시도는 여전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을 전통의 배우 명가(名家)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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