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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코로나 백신 완제품 첫 해외 수송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2-29 11: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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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 이를 통해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국내 수송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29일 10시 20분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운송했다. 25일 첫 운송 이후 두번째다. 해당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제품으로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지엘라파 자회사)가 위탁생산한 물량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백신 수송을 위해 운송 초기 단계부터 화주, 대리점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포장부터 항공운송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해당 백신은 -20°C로 보관 운송이 필요해 생산공장 → 아시아나항공 인천화물터미널 → 항공기 → 모스크바 화물터미널에 이르는 운송 전 과정의 콜드체인 유지에 주의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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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부터 화물 운송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백신TF를 조직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대비해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특수컨테이너업체 5곳과의 계약을 통해 극저온(-60°C 이하), 냉동(-20°C), 냉장(2~8°C) 수송이 모두 가능한 콜드체인 구축에 힘썼다”며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25일(금) 1차 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쳐 백신 수송 능력을 입증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백신 도입이 시작되면 보다 안전하게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인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 자격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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