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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 김동운 씨(오른쪽 세번째)이 보훈가족을 위해 경북남부보훈지청에 코로나19극복 동절기물품을 전달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서울=NSP통신) 조인호 기자 = 현대제철(004020) 포항공장(공장장 임종협) 품질보증팀 주임 김동운 씨는 1일 경진대회 수상 상금 전액을 코로나19로 힘든 보훈가족을 위해 동절기 물품을 구입해 경북남부보훈지청에 전달했다.

김 씨는 지난 11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주최로 열린 ‘2020년도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제안사례부문 금상을 수상해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김동운 씨는 “큰 상과 함께 상금도 받아 기쁘지만 이 상금으로 좀 더 뜻 깊은 곳에 사용하고 싶어 알아보던 중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 중에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경북남부보훈지청에 상금 전액을 기탁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보훈가족들에게 힘이 되어 코로나19 및 동절기 등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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