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연기파 배우 차순배가 또 한번 언론인 변신에 나선다.
26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차순배는 내년 상반기 방송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에 언론인 송주필 역으로 캐스팅됐다.
'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
드라마는 거대한 세력에 맞서 사랑과 정의를 지키려는 ‘정현과 연수’ 두 사람의 치열한 싸움과 감춰져 있던 진실 속 인간의 다면성과 옳고 그름에 관한 이야기를 치밀하게 쫓게된다.
차순배가 극 중 맡은 ‘송주필’은 언론인 상을 수상한 저명한 언론인이자 현재 주요 언론사의 최고 책임자로 대학 시절 연수의 절친인 민상아(김수진 분)의 상사로 연수의 공수처장 임명을 놓고 대립하게 되는 인물이다.
현재 방영중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신문사 ‘뉴스앤뉴’의 대표 ‘문주형’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차순배는 “공교롭게도 작품 속에서 언론인 역할을 연달아 맡게 됐다”라며 “유사한 캐릭터일수록 전작에서 보여준 캐릭터와의 차별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 ‘송주필’로 완벽히 변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순배는 영화 ‘뜨거운 피’와 ‘카운트’, ‘자산어보’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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