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대학생들의 가요 경연대회인 ‘청춘대학가요제’가 오는 24일 오후 4시 구미시 구미코컨벤션센터 2층 전시실 B홀에서 개최된다.
청춘대학가요제는 경상북도와 뉴스1코리아 대구·경북취재본부, 대구·경북권 대학 등이 후원해 ‘청춘이 머문 자리에는 언제나 음악이 있었다’는 슬로건으로 대학생들에게 음악실력을 보여주도록 만든 장이다.
올해 가요제는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온라인 1차 예선을 신설해 학생들의 참여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번 온라인 예선 경연에는 전국 130여개 팀이 참가를 신청해 끼와 실력을 발산했다.
본선 경연팀은 록그룹 ‘백두산’ 출신의 기타리스트 겸 가수 김도균 씨, 오성택 대구예술대 공연융합예술학과장, 한빛나 백석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 본선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무관중·라이브 중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 5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2개 팀 50만원씩, 인기상 1개 팀에게 3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아르미청소년문화재단 대구경북지부는 유튜브 시스템과 청춘대학가요제 공식채널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확보해 많은 이용자가 폭넓게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일반적인 행사의 의전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내외빈 인사말 등은 사전 제작해 라이브 중계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와 방역을 최우선에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대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발산되는 청춘대학가요제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대회에는 그룹으로 참가한 전북 호원대학교 ‘비버타운’이 대상을 받았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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