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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8월26일 창립 19주년 기념사를 사전 녹화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언택트 방식으로 그룹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진행하며 디지털 전환과 고객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8월26일 사전녹화 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진행했다.

기념사를 통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 당시의 각오를 떠올리며 그룹의 모든 것을 일류의 기준에 맞춰 새롭게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1982년 신한은행 창립 시 내세웠던 가치인 ‘새롭게, 알차게(가치있게), 따뜻하게’를 인용해 ▲디지털을 통한 미래 금융의 기준 ▲고객의 신뢰와 가치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다시 세우자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신뢰 부분에서는 “오랜 정성으로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투자상품 사태를 통해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며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곧 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류’ 신한으로 도약은 불가능하다”며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고 마무리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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